어제 저녁 토트넘 홈에서 펼쳐진 토트넘 번리전 1:0으로 끝맺음으로, 토트넘의 챔스진출에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에 오는 화요일 새벽에 펼쳐질 아스날 뉴캐슬 전의 결과가 더욱 궁금해지게 되었습니다.
챔스 진출을 놓고, 시즌 막바지까지 여러 팀들이 대결을 하는 양상이 펼쳐지고 있는데 이제 2개의 팀으로 압축되었습니다. 바로 토트넘과 아스날입니다.
아스날과 토트넘의 승점차는 겨우 2점차인데요. 토트넘은 리그 4위 챔스진출까지 리그 단 1경기를 남겨놓고 있고, 다음주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24:00에 리그 꼴찌 강등확정 된 노리치시티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를 준비 중입니다. 아스날은 화요일 새벽 4시에 펼져칠 뉴캐슬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챔스 진출과는 점점 더 거리가 멀어질 수 있습니다.
뉴캐슬의 전력은 이번 사우디 오일머니 인수로 인해 지난 시즌도중의 겨울이적시장에서 주요 선수를 보강하며 리그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우뚝 섰습니다. 현재 폼이 좋은 편이죠. 거기다가 아스날 입장에서는 뉴캐슬 원정경기이기 때문에 더욱 부담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선수 스쿼드도 안좋죠. 부동의 센터백 라인이었던 마갈량이스와 벤 화이트 조합이 벤 화이트 부상으로 무너지게 되자, 최근 몇 경기 홀딩 마갈량이스 체제로 아르테타는 바꾸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지난 번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 선수에게 거친 파울을 하며 레드카드로 퇴장을 당하면서 이번 뉴캐슬 전을 앞두고 출전불가를 받았는데요.
현재 아스날은 유망주 외에 주전으로 사용할 센터백은 마갈량이스 선수 하나 뿐인 것이 이번 뉴캐슬 전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크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승리를 보장할 수 없게되었습니다.
번리전 콘테, "아픈 선수 많았고, 200% 페널티킥 옳은 판정"
이번 번리전에서 결과적으로 1:0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편하게 새벽에 벌어질 아스날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번리전이 끝나고 난 뒤, 토트넘의 콘테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아픈 선수들이 많았고 리스크 큰 경기였다. 페널티킥은 200% 옳은 판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래에는 콘테의 기자회견 전문을 요약한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스포츠 뉴스 기레기들 날조에 속지맙시다.)
Q: 이번 승리가 아주 중요했다. 선수 질병으로 문제가 많았는데 이번 경기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나?
A: 쉽지 않은 경기였다. 몇몇 선수들 장에 문제가 있어 컨디션이 좋지않다고 팀닥터 보고를 받았다.
구토와 열을 동반한 증상이었고 그래서 쿨루셉스키는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골리니와 요리스도 마찬가지였다. 윙크스 또한 온전한 컨디션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결과를 낼 수 있어 행복하다. 번리전은 쉽지 않았다. 우리의 평점심을 시험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스점 3점을 획득하는게 필수였다. 우리에겐 노리치 경기가 아직 남았다. 쉬운 경기는 없고, 쉽지 않을거다.
Q: 질병으로 요리스가 몸이 안좋았는데 어떻게 출전했는지?
A: 요리스 뿐만 아니라 골리니도 몸이 안좋았는데 그들은 자신들이 프로선수임을 매우 잘 알고 있었다.
현재 상황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었다. 100%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팀의 주장인 요리스를 중요한 경기에서 배제시킬 수는 없었다.
Q: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A: 200% 페널티라고 확신했다. 100%가 아니라, 너무 명확했다. 불만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자신의 팔이 공이 가는 길에 놓여있고 공을 건드리면 그것은 여지없이 매우 명확한 핸드볼파울이다.
Q: 아스날과 뉴캐슬 경기를 볼건지? 뉴캐슬이 토트넘에 유리한 결과를 만들어 줄 수 있을지?
A: 우선 우리가 먼저 할 일을 해야 했다고 생각했다. 승점 3점을 가져오고 아스날을 압박해야 했다. 뉴캐슬을 상대한다는 건 물론 우리도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노리치를 상대하는 우리도, 시즌 마지막 경기로 에버튼을 상대해야 하는 아스날도 모두 마찬가지이다. 아스날 경기는 당연히 볼 거다. 축구를 사랑하기에 경기를 보고싶고, 티비로 경기를 보면서 고통도 받고 싶다. 어찌됐건 토트넘이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챔스리그 출전권을 놓고 싸울 수 있는 건 큰 달성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지켜봐야한다.
Q: 번리전은 견디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지? 몇몇 선수들이 많이 피곤해 보였다?
A: 번리전 이전에는 아스날을, 또 이전에는 리버풀을 만나 에너지를 연이어 소모했다. 이런 경기들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정신적으로 힘들게 만든다.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지만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기회도 있었다. 상대 키퍼가 좋은 선방을 보이기도 했고, 우리가 더 날카로운 결정력을 보여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에 번리와 같이 강등을 피하기 위해 싸우는 팀을 상대한다는 건 쉽지않다. 우리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또 다른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우리 팀은 누가봐도 이제 강하다.
Q: 팬들의 중요성을 보아 아스날과의 더비 경기와 같은 분위기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A: 토트넘에게는 팬들이 필수적인 요소를 차지한다. 감탄할 만한 경기장이 있기 때문에 매경기를 대단한 분위기로 경기할 수 있음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자신을 팬들이 강하게 지지해준다면 더 많이 쏟아내게 되고 선수의 한계를 뛰어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경기장이 토트넘에게 요새가 되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들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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